태양 빛(에너지)이 유리창을 직접 투과하여 실내로 입사하는 에너지인 태양방사투과율(Te %)과 유리창에 흡수되었다가 실내로 재방사되어 유입되는 에너지인 재방사에너지(qi) 를 합한 값을 태양열 취득율이라 한다.
태양 빛이 대기권을 투과하여 지표면에 도달하는 에너지는 입사하는 각도에 따라 투과하는 두께가 달라지게 되며 이로 인하여 대기권에 흡수하는 에너지 양도 변화하게 된다.
따라서 정해진 두께를 투과한 태양 빛 에너지를 표시하는 단위를 Air Mass(AM)라 하고 대기권을 투과하는 가장 짧은 거리인 수직으로 입사하는 경우를 AM=1.0, 약 42도 입사하여 수직의 약 1.5배를 투과하여 지표면에 도달하는 에너지를 AM=1.5, 대기권의 2배의 두께에 해당하는 AM=2.0 등 규격에 따라 서로 다른 기준으로 제시 하고 있다.
태양열 취득율은 규격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표시된다.
KS L 2514 : 태양열 취득율
ANSI/NFRC 200 : Solar Heat Gain Coefficient (SHGC)
ISO 9050 : Total Solar Energy Transmittance (TSET, Solar Factor)
EN410 : Total Solar Energy Transmittance (TSET, Solar Factor, g Value)
JIS R 3106 : 일사열 취득율
ISO 13837 : Total Solar Energy Transmitted to the inside of a glazing (TTS)
여름철 냉방에너지 절약의 관점에서 보면 단열 성능의 지표로 잘 알려진 열관류율 성능값 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, 여름 낮에 입사하는 태양 빛의 전체 에너지 값에 해당하는 태양열 취득율이 더 많은 영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.
결론적으로 상업용 빌딩의 경우 주거용 아파트에 비하여 낮 시간에 근무하는 시간이 더 많으므로 열관류율이 낮고, 태양열 취득율 또한 낮은 색이 짙은 단열복층유리와 태양열차폐복층유리 성능을 두루 갖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
주거용 건물의 경우에는 퇴근 후 태양이 없는 시간에 거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겨울밤 난방열 및 여름밤 냉방열이 밖으로 빠져 나가지 않도록 하며, 개방감을 위하여 실외가 잘 보이는 제품인 열관류율이 낮고 가시광선 영역은 잘 투과하는 Selectivity 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.
아울러 복층유리 인 경우 중공층의 두께가 두꺼워 질 수록 태양열 취득율은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내용은 링크된 ("중공층이 태양열 취득율에 미치는 영향") 항목을 참고하길 바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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